우리 사이엔 낮은 담이 있어 내가 하는 말이 당신에게 가 닿지 않아요


내가 말하려 했던 것들을 당신이 들었더라면

당신이 말 할 수 없던 것들을 내가 알았더라면

우리 사이엔 낮은 담이 있어 부서진 내 마음도 당신에겐 보이지 않아요

나의 깊은 상처를 당신이 보았더라면

당신 어깨에 앉은 긴 한숨을 내가 보았더라면

우리 사이엔 낮은 담이 있어 서로의 진실을 안을 수가 없어요

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마음의 상처

서로 사랑하고 있다 해도 이젠 소용없어요

나의 닫힌 마음을 당신이 열었더라면

당신 마음에 걸린 긴 근심을 내가 덜었더라면

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마음의 상처

 

서로 사랑하고 있다 해도 이젠 소용없어요

우리 사이엔 낮은 담이 있어 서로의 진실을 안을 수가 없어요

 

 

 

담을 좀 허물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.

내가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상대를 대할 때,

상대도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고 나를 대할거라고 생각한건 내 착각이었다.

나이는 헛먹었나보다.

처음 겪는 일도 아니고 이런 일을 겪을때마다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샌가 조금씩 허물어지고 있다.

 

 

싫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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