넬,,,,

 

드라마 ost, 싱글앨범, 간간히 공연하고 남는시간엔 뭐하고사나 했더니,,,

 

2년 5개월만에 드디어 정규앨범.

 

역시 넬

 

 

 

뭔가 아스트랄 한건가,,

 

 

 

 

누군가에겐 너무도 쉬웠던
일이 늘 내겐 어려웠어
머물고 있어도 그곳에 없었고
세상은 신기루 같았어

외롭고 외로워라
날 둘러싼 모든 게
점점 더 날 혼자이게 해
괴롭고 괴로워라
내 앞에 놓인 현실은
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

But I’ll hold on
이 순간을 잡고
놓지 않겠어 너와 나
우린 달랐을 뿐
잘못되진 않았어

소리쳐봐도 메아리가 없는
세상은 무향실 같았어

지치고 힘들어라
내가 꾸는 꿈들이
점점 더 날 작아지게 해
차갑고 차가워라
마음은 너무도 뜨겁고
현실은 얼음장 같아라

But I’ll hold on
이 순간을 잡고
놓지 않겠어 너와 나
우린 달랐을 뿐
잘못되진 않았어

Just hold on
이 순간을 잡고
놓지 말아줘 너와 나
우린 달랐을 뿐
잘못되지 않았어

 

 

간만에 아무것도 안하고 음악듣기.

 

역시 좁아터진 집구석에 흔들의자는 신의한수!!!!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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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가더군요 마음이 어떻든
시간은 그렇게 계속 흘러가고
믿기 힘들었던 받아들일 수 없던
그 모든 일들에 익숙해지네요

멍하니 있다 눈물이 흘러 누가 볼까 봐 고갤 떨구고
도망치듯 그 자릴 피하긴 해도
풀려진 신발 끈을 묶으려 주저앉다가 무너져 내려
순간 모든 게 멈춰 버리긴 해도 익숙해요

버텨지더군요 힘겨운 하루도
어떻게 해서든 또 지나가고

수많은 사람 속에서 들려온
안녕이란 말 그 한마디에
가슴이 덜컥 내려앉기는 해도

아직까지도 너의 말투로 말하는 내가 너무 싫어서
그저 조용히 침묵하기는 해도 그렇긴 해도


익숙하긴 하지만 여전히 낯설고
버텨지긴 하지만 힘든 건 여전해
놓아버린 듯해도 여전히 손끝에
지워낸 듯하지만 여전히 가득해


멍하니 있다 눈물이 흘러 누가 볼까 봐 고갤 떨구고
도망치듯 그 자릴 피하긴 해도
풀려진 신발 끈을 묶으려 주저앉다가 무너져 내려
순간 모든 게 멈춰 버리긴 해도

맘에도 없는 말들로 그렇게 널 떠나보내고
멀어진 뒷모습에 참고 있던 눈물 왈칵 쏟아 내버렸죠


그때 니가 나에게 했던 그 말 아직 기억하는지
또 다른 겨울이 찾아오면 모든 게 다 잊혀질 거라고 했던 그 말

 

 

 

하루하루 버티고는 있지만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

 

이런 생활이 익숙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두렵다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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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
네가 필요로 하는 나의 모습이
같지가 않다는 것
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요
미안할 일 아니지 않나요

그런데 왜 또 그렇게
자꾸 날 몰아세우는 건데
도대체 뭐를 더 어떻게 해

난 몇 마디의 말과
몇 번의 손짓에
또 몇 개의 표정과
흐르는 마음에

울고 웃는 그런
나약한 인간일 뿐인데
대체 내게서
뭐를 더 바라나요

내가 줄 수 있는 것
그 이상을 줄 수 없음에
미안해해야 하는 건
이제 그만둘래요

달라졌구나 참 많이도 변했구나
난 여전히 그대로인데 넌 달라져 버렸어
근데 혹시 한 번쯤 반대로
생각해본 적은 없었나요

난 몇 마디의 말과
몇 번의 손짓에
또 몇 개의 표정과
흐르는 마음에

울고 웃는 그런
나약한 인간일 뿐인데
대체 내게서
뭐를 더 바라나요

내가 줄 수 있는 것
그 이상을 줄 수 없음에
미안해해야 하는 건
이제 그만둘래요

빼곡히 들어선 의미라 했지만
나에겐 공허하기만 한
일방성의 무의미함
방랑과 방황의 차이

난 몇 마디의 말과
몇 번의 손짓에
또 몇 개의 표정과
흐르는 마음에

울고 웃는 그런
나약한 인간일 뿐인데
대체 내게서
뭐를 더 바라나요

내가 줄 수 있는 것
그 이상을 줄 수 없음에
미안해해야 하는 건
이제 그만둘래요

 

 

하루, 한달, 한 해가 다르게 들으면 들을수록 깊이가 더해진다.

 

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네가 필요로 하는 나의 모습이 같지가 않다는 것,

 

미안해하거나 사과해야할 일은 아니지만 이해되지도 않는 그런 일들.

 

의미있다 말하지만 나에겐 공허하기만 한 일방성의 무의미함.

 

낭비된 시간들.

 

관계,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


 

이제 그만.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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